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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의 화두는 정보화 혁명이다.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회사에서도 ERP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IT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인터넷의 보급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는 구매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생산에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일명 '온라인 조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조달은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이용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흔히 전자 상거래라고 불리는 온라인 조달은 크게 B2B와 B2C로 나뉜다. B2B는 기업과 기업간에 이루어지는 상거래를 의미한다. 중국의 알리바바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가 대표적인 B2B 업체이다. 한편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서 이뤄지는 전자 상거래는 B2C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온라인 조달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앞서 언급했듯이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세계 시장으로부터 물건을 조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원가 절감의 실현도 가능하며, 다른 업종의 기술을 도입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직거래가 가능하므로 구입비용이 절감될 수 있으며, 업무의 속도도 면대면 거래보다 훨씬 빠르다. 특히 Delivery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구매업무의 특성상 온라인 조달은 리드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장점만큼 단점도 많다. 우선 익명성을 전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기나 사칭을 당할 위험성이 있으며, 개인 정보 등의 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면대면 거래보다는 높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 장애가 생길 경우에는 업무 자체가 마비되기 때문에 대응책을 미리 마련해두지 않는다면 오히려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장점은 살리되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조달은 기존의 거래 관계와는 달리 개방적이고 글로벌하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폐쇄적인 거래와는 다른 새로운 거래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부와의 융합을 통해 진정한 Open innovation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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