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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부서에서 가장 많이 듣고, 또 담당자에게 가장 압박이 되는 단어가 바로 '원가절감'일 것이다. 실제로 회사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도입하여 원가절감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원가절감 활동이란 제품의 원가를 재검토하여 기존의 구매방식보다 원가를 낮추기 위해 실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제조업에서 실시하는 원가 활동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측면이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레 영업 이익이 향상되고 시장 점유도 유리해진다. 한편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기능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커진다.

 원가 절감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만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 경쟁 원리 도입 : 한 곳의 거래처와만 거래하던 품목이 있었다면, 거래처를 복수화하여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을 말한다.

 - 일괄발주 혹은 분산발주 : 일괄발주는 구매자의 Buying Power가 강해지는 장점이, 분산발주는 구매 Risk가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적절히 활용하여 구매방식을 결정하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 구입 사양의 범용화 : 특주(특별주문된)사양이 많을 경우 대체가 어렵기 때문에 원가가 상승하므로, 구입 사양을 범용화하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 공동 구매 : 국내에서는 사례가 거의 없지만 여러 개의 회사가 공동으로 구매를 진행하여 구매자의 Buying Power를 강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 전자 구매 : 전자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구매비용을 감소시켜 원가를 절감하는 방법을 말한다.

 - 글로벌 소싱 : 해외의 가격경쟁력 있는 업체를 발굴하여 원가를 절감한다. 반대로 해외의 비싼 업체의 설비를 국산화하여 원가를 절감시키는 방법도 있다.

 

 원가절감 활동의 의의는 생산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재 구입비를 낮춰 그만큼의 기업 이익을 키우는 것에 있다. 따라서 현대의 많은 업체들은 자재 구입비를 낮추는 데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단순히 조달비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제조 방법을 비롯한 업무 방식 자체를 혁신시켜 적정 원가를 계속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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