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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무Risk 판단하기 

2. 기업 경영지표 평가하기 :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회계를 공부하지 않은 구매 담당자에게 까막눈 앞에 보물지도를 갖다 놓은 듯 막막함을 느끼게 합니다. 저 역시 대학에서 회계원리만 배운터라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그마저도 열심히 자느라고 기억에 없습니다;;), 업무를 위한 최소한의 내용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협력사의 재무제표를 봤을 때 기업 부실화의 징후가 있는지 감이라도 잡을 수 있게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재무Risk 판단하기

 

 하기 표의 항목 중에 다수의 항목이 해당된다면 기업 부실화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항 목 Check
(영업활동 평가)  
1.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감소하였는가?
2. 영업이익(흑자)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감소하였는가?  
3. 매출채권회전율이 3회 이하로 매출채권과다한가? (회수기간은 약 4개월 이상)  
4.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의 잔액이 50% 이상으로 과다한가?  
5. 매입채무회전율이 2회 이하로 매입채무과다한가? (지급기간은 약 6개월 이상)  
6. 영업손실(적자)이 발생하였는가?  
7. 현금수지분석표상 영업활동 후의 현금흐름적자가 발생하였는가?  
(재무활동 평가)  
8. 차입금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하였는가?
9. 차입금의 Volume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과다한가?  
10. 전체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의 규모가 90%이상으로 과다한가?  
11. 부채비율이 200% 이상으로 과다한가?
12. 납입자본금잠식이 발생하였는가?   



2. 기업 경영지표 평가하기 :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1) 성장성

매출액 증가율 : (당기매출액/전기매출액) *100-100

 기업의 성장성은 '매출액 증가율' 이라는 지표로 판단합니다. 그 중에서도 매출액 증가율은 기업의 외형적 신장율을 판단할 수 있어 중요한 지표입니다. 매출액 증가율은 높을수록 양호함을 나타냅니다. 또한 경쟁 기업과 비교하였을 때, 증가율이 높다면 이는 시장 점유율의 증가를 의미하여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 외에도 총자본 증가율 역시 성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2) 수익성

영입이익률 : (영업이익/매출액)*100


 영업이익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내며, 영업활동의 효율성 및 이익창출력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통상 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양호하다고 판단됩니다. (구매 입장에서는 달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영업이익률은 경영 외 활동부문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 고유의 역량을 뚜렷하게 파악 가능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3) 안정성

부채비율 : (총부채/자본총계)*100


 부채비율은 재무재표에서 영업이익율과 함께 가장 기본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의 구성관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통상적으로 200% 이하인 경우 양호하다고 간주합니다.

차입금의존도 : (총차입금/총자산)*100

 차입금이란 만기가 정해져 있고 이자비용을 수반하는 부채이므로, 재무안정성 판단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차입금의존도 총자본 중에서 차입금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낮을수록 양호함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차입금의존도가 30% 이하일 경우 재무적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합니다.

 

4) 현금흐름

영업활동현금흐름 : (영업활동현금흐름/매출액)*100

 위의 수식은 영업현금흐름의 수익성이 적정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에서 실제로 현금의 유입/유출이 없었던 비용을 계산하여 순수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이익만을 표시합니다. 따라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높더라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낮을 수가 있습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양의 값을 가지며 수치가 높을수록 양호한 지표입니다. 

 현금흐름을 분석할 때에는 영업현금이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 투자현금흐름과 함께 파악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영업현금흐름의 범위 내에서 투자로 인한 자금소요를 처리한다면, 이는 재무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차입 등의 자금조달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차입금 상환능력

 차입금의 상환능력은 차입금의 만기가 돌아왔을 때, 적절하게 대응가능한 수익창출 능력을 갖췄는지를 판단합니다. 차입금 상환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크게 4가지 지표를 활용하여 가늠합니다.

  • 이자비용

  • 영업이익

  • 이자보상배율(배) : 영업이익/금융비용(매출채권처분손실포함)

  • 차입상환기간(연) : 영업이익으로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는데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

  •  

 차입금 상환능력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는 능력차입금 전액을 상환하는데 걸리는 기간에 따라 4단계로 위험수준을 나눕니다.

우수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고, 단기간내에 차입상환이 가능한 수준으로 채무상환 능력이 양호함
   
보통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크지 않으며, 차입상환에 걸리는 기간이 상당히 소요되어 차입상환 능력이 보통임
미흡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며, 차입상환에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옛상되어 차입상환 능력이 미흡함

 

6) 운전자금 운용능력

운전자산 회전기간(일) : 재고자산 보유기간 + 매출채권 회수기간 - 매입채무 지급기간

 

 운전자산 회전기간영업활동을 위해 자급이 투입된 후 현금으로 회수(1회전) 때까지 걸리는 현금순환주기를 나타냅니다. 산출방법은 재고자산 보유기간과 외상매출에 따른 매출채권 현금회수 기간을 더한 값에 매입채무 지급기간을 차감하여 산출합니다. 이 기간이 짧을수록 자금회전이 원활함을 의미하며, 반대로 길수록 자금회전이 둔화되며 장기화되면 흑자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해당 지표를 통해 기업의 단기유동성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운전자금 운용능력은 운전자산 회전주기를 기준으로 매기말 시점의 운전자금 운용과 관련한 위험 수준을 3가지 유형으로 표시합니다. (단, 일부기업의 경우 업종특성 및 재무정보 수준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음)

저위험군(자금회전원활)  운전자산 회전기간이 짧아 자금회전이 원활하고 자금운용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낮음
중위험군(자금회전보통)  운전자산 회전기간이 보통으로 환경변화에 따라 자금운용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상존함.
고위험군(자금부족상태) 운전자산 회전기간이 길어 자금회전이 둔화되어 자금운용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음

 


 지금까지 재무제표의 기본적인 분석 방법과 협력사 경영상태 평가 방안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읽는 데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은 단순히 지표상의 수치만을 갖고 기업의 재무상태를 판단하는 일입니다. 기업의 경영성과는 숫자로 표현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다면 섣부른 판단은 지양해야 하며, 전문 평가기관의 의견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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