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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운용할 수 있는 경영 자원은 한정적이다. 따라서 한정적인 경영 자원을 갖고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려면, 구입품에 대해 효율적인 관리를 진행하여 운용되는 경영자원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처럼 최소한의 경영 자원을 투입하여 구입품의 관리를 하는 방법으로는 'ABC관리'가 있다. ABC 관리는 구입품을 구입 금액이나 구입량 등을 분석하여, 비중이 큰 순서대로 열거하여 기준에 따라 A, B, C 세 종규로 구분하여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보자. 우선 그룹을 나누는 기준이 필요하다. 만약 구입 금액의 구성비를 기준으로, 구입금액의 80% 미만의 가로축 항목을 A등급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치자. 그러면 총 구매금액 100억 중에 각각 50억과 30억을 구매하는 주요 부품 a와 b가 A등급에 속할 수가 있다. 그리고 80%~95%가 B등급이면 다음으로 많이 구매하는 부품 c,d,e,f,가 B등급이 되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5억 미만의 소량 구매 부품들은 모두 C가 되는 식이다. 이렇게 구성비를 기준으로 그룹을 나눈다고 할 때, 대게 A등급의 품목들이 구입 금액 자체도 크고 중요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이렇게 그룹이 나누어지면 다음에는 그룹에 맞춰 관리 방식을 다르게 운용한다. A등급의 품목은 구매금액도 크고 관리중요도도 크기 때문에 중점관리 대상이 된다. 거래처와의 Meeting도 자주하고, 정기적으로 실적관리도 이루어져야 한다. 때로는 상생협력의 관점에서 자사의 경영자원을 지원해주거나 공동 개발을 진행하기도 한다. 반면에 C등급은 관리의 포인트가 효율화, 간소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Process를 간소화하여 구매 관리 비용이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C등급 품목 중에서는 일회성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품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A등급과 동일한 기준에서 구매를 진행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가 있다.

 구매 부문에서 구입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는 어느 하나 빠져서는 안된다. 구매 비중이 낮다고 해도 생산력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 존재하며 단 한 개의 품질 오류도 발생해서는 안되는 경영 환경에서는 C등급 품목도 중요하다. 따라서 구매 부문은 구입품을 ABC 분석을 통해 일반적으로 A그룹과 C그룹을 조준을 맞춰 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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