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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역시 청소다. 나 혼자 산다면 방이 더러워도 누가 신경쓰겠냐마는, 에어비앤비는 돈을 받고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청결함을 유지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더러움을 유지하는 나의 집) 사실 나는 청소하는 걸 매우 귀찮아 한다. 사람들의 청결도를 수치화 시킨다면 아마 샤워 부분은 평균 이상이겠지만, 방청소 부문은 낙제점일 것이다. 하지만 돈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피곤하더라도 시간을 쪼개서 빨래를 돌리고, 자기 전에 설거지도 하고 자는 경우가 많아졌다. 청소가 이발하기처럼 정말 귀찮은 일상 수준에서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나의 일과로 들어오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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