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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대구탕 ★★★★
: 고니를 아냐구요? 제가 아는 대구탕 중에 최고였어요...

나는 생선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못 먹는 건 아니지만 생선회를 빼고는 찾아 먹는 음식이 없다. 그나마 가끔 먹는 게 매운탕이랑 해물찜 정도이다. 오늘은 바로 그 그나마에 걸려서 매운탕과 비슷한 대구탕을 찾았다. 정확히는 내장전골(42,000).

각설하고 맛이 굉장히 깔끔하다. 내가 생각하는 매운탕은 보통 진하고 다진마늘 팍팍 넣어 비린맛을 잡는데, 여기는 매운탕 치고는 굉장히 깔끔한 맛이다. 또 고니는 푸짐해서 소주랑 먹기 딱 좋은 음식. 저녁 8시 인데도 이미 거나하게 취한 사람들이 눈에 뜨이기 시작.

 사장님이 낚시광인지 가게에 낚시 용품이 즐비하다. 그래서인지 술에 취해 공간지각력이 떨어지면 마치 동해안에 바닷가 인근에 횟집에 온 느낌이 들 것 같다

한줄평은 10년도 더 된 영화 대사로 아재개그를... 이거 무슨 영화인지 알면 바로 당신도 아재입니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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