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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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사근동_가마깨비

뒤늦게 올리는 후기.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하기 위해 찾다가 발견한 집. 사실 옛날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자주 안가는 위치라 한번도 안갔었다 순대가 함께 들어간 뼈다귀해장국이 대표메뉴인데(7,000), 맛이 깔끔하니 나쁘지 않다. 사실 인근에 있는 뼈다귀해장국 집들은 내 입맛에 너무 걸쭉한 느낌이라, 대학가 식당 중에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이 든다.

2019. 4. 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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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당동_알촌

알촌 ★★★★ : EPL에 리즈 시절이 있다면, 한양대생에게는 노벨분식 시절이 있다. 라떼는 말이야~ 근 10년 간 가장 변화가 심했던 식당. 동네 골목의 작은 분식집에서 프랜차이즈화, 해외진출, 키오스크 설치 등등 크고 작은 변화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노라면 신입생들 데리고 와서 라떼는 말이야~ 를 시전하는 선배들을 종종 만날수 있다. 진매 (4,000+500) 많은 사람들의 지적처럼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양은 줄었는데, 맛은 여전하다. 근데 10년 동안의 물가상승 생각할 때, 프랜차이즈 안됐으면 지금 가격을 유지할 수가 있었을까 싶어 불만은 없다.

2019. 4. 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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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당동_밸런스 버거

밸런스버거 ★★★★ : 옆옆집 맥도날드와의 10년 전쟁. 마침내 여기가 이겼다. 한양대학교 앞에는 두 곳의 햄버거 가게가 있다. 하나는 맥도날드, 다른 하나는 그 옆의 밸런스 버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두 햄버거 가게의 위세는 대단했다. 맥도날드는 롯데리아도 때려잡은 간판 프랜차이즈 느낌이라면, 밸런스 버거는 당시에 보기드문 수제버거 집이었다. 그런데 두 가게 모두 세월의 풍파를 비껴가지는 못한듯하다. 프랜차이즈의 인기가 시들해진 요즘 맥도날드는 이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울 수 있는 일반적인 식당이 되었고, 밸런스 버거 역시 치열해진 수제버거 경쟁에서 프리미엄보다는 가성비를 내세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도 오랫만에 찾은 밸런스 버거의 맛은 여전했다.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져서, 지금 이 동네..

2019. 4. 7.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