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자동화/Excel
Prolog_엑셀은 드럽게 눈치없는(?) 후임과도 같다.
"엑셀은 드럽게 눈치없는(?) 후임과도 같다" 처음 후임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의 기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제 일 좀 나누겠구나 싶은 안도감. 후임에게는 미안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노동력의 충원의 관점에서 오는 기쁨이었다. (당시에 일이 너무 벅찼으니까)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새로온 후임이 내 일을 덜어가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렸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업무의 프로세스와 조직의 암묵적인 룰들을 후임이 익힐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임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지라 후임에게 맞는 방식으로 업무를 가르치기가 쉽지 않았다. 엑셀도 이러한 후임과 같지 않을까? 어느 회사를 다니던 엑셀 마스터들이 한 명씩 있기 마련이다. 마치 후임을 데리고 다니듯 두 사람이 할 일도 혼자서 척..
2020. 1.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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